[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러시아가 18년에 걸친 협상 끝에 16일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다. 이로써 154번째 WTO 회원국이 됐다.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제8차 WTO 각료회의에서 153개 회원국 대표들은 천연자원과 에너지 대국인 러시아의 WTO 가입을 승인했다.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WTO에 참여하지 않았던 러시아의 가입은 중국이 회원국이 된 지 10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WTO 가입과 관련, “복잡한 협상의 결과는 러시아뿐 아니라 우리 미래의 파트너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WTO 가입으로 매년 40억 유로에 달하는 수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원유와 가스 등의 수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