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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상승률 넉달째 두 자릿수..11월 11.8%
입력 : 2011-12-1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수입물가가 4개월째 두 자릿수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다만 중간재 가격이 내리고 환율도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면서 상승률은 소폭 감소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10.0%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이다.
 
다만 전월 상승률인 16.0%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다. 전월대비로도 1.6% 하락했다.
 
한은은 수입물가가 소폭 하락한 것에 대해 중간재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원화가치도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중간재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해 전월 상승률 9.3%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넘게 줄었고, 전월대비로는 3.1%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평균환율도 지난달에는 1132.31원으로 전월(10월 1155.45원)대비 2.0% 절상됐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3.0% 올랐고, 전월대비로는 2.4%, 1.7% 하락해 상승률이 둔화됐다.
 
반면 원자재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6.9% 상승해 전월 상승률 29.4%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하지만 전월대비로는 0.4% 올랐다. 이는 천연고무, 옥수수, 밀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은 내렸으나 원유, 유연탐을 중심으로 광산품이 오른데 따른 것이다.
 
환율의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1.1%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도 0.6% 올랐다.
 
한편, 11월 수출물가지수는 원화가치 상승 영향으로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모두 하락하면서 전년동기대비 5.4%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2.3% 떨어졌다.
 
 
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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