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내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11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을 보면 지난달 장외채권 거래량은 505조22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67조원(15%) 증가한 수치다.
거래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거래량도 전월대비 5% 증가한 23조원으로 나타났다.
증권사간 거래가 313조2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거래는 6조8456억원에 그쳤다.
외국인 순매수는 유로존 자금여건 악화와 동남아 홍수 여파로 지난달에 비해 크게 감소한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장외채권시장 거래량 증가는 증시에 대한 불안감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지난달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으로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승상하면서 국내 경기침체 우려로 이어졌다"며 "절대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에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두드러지면서 채권시장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전월대비 12% 증가한 48조1814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안채가 13조4600억원, 회사채가 9조5995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10%, 14% 씩 증가했다. 반면 금융채 발행은 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