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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 사회공헌 신모델로 주목
50가구서 CO2 57톤 저감..제도화 땐 20년간 1528만톤 감축
입력 : 2011-12-05 오후 4:28:18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제철(004020)의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고용 창출,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5일 저소득층의 에너지 빈곤 해결과 에너지 절약 생활습관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이 올 한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열었다.
 
◇ 12월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현대제철이 추진해 온 사회공헌 대표사업인 '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의 산업계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보고회에서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장기 프로젝트로 실시될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층에 에너지 기본권 보장을 목표로 한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며 "이 사업이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CO2) 저감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주택에너지 효율화사업의 체계를 구축하는 토대가 되는 것은 물론 향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CO2 저감활동이 제도화 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16일 (사)한국주거복지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뒤 사원부원 35명과 지역주민 14명으로 구성된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를 위촉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총 인천·포항·당진 지역 총 94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실시했다.
 
이중 에너지효율을 위한 집수리는 총 50건으로 외풍으로 인한 에너지의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 위해 가구당 평균 400만원을 들여 창호, 단열, 도배를 중심으로 시공됐으며 이를 통해 총 57톤(가구당 평균 1.1톤)의 CO2를 저감하게 된다. 57톤의 CO2 저감은 잣나무 19만 그루를 심어야 줄일 수 있는 양이다.
 
주택에너지효율화 사업은 정부 주도의 공공사업에만 간헐적으로 참여해온 자활공동체 집수리사업단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이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 저소득층의 고용을 창출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현재 지식경제부에서 산정하고 있는 에너지빈곤층 120만 가구 중 70% 가량인 84만 가구가 주택에너지효율화 집수리가 가능한 가구라고 산정했을 때 희망의 집수리 사업이 국가정책으로 추진됐을 경우 감축할 수 있는 CO2의 총량은 95만9280톤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0.2%에 이르는 양으로 향후 20년 동안 총 1528만톤의 CO2를 줄이는 게 가능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상호모순성이 있는 정책의 괴리를 메울 수 있는 사회적 프로그램의 대안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 공급 확대가 아닌 효율성 강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저소득층에는 에너지비용을 절감시키는 복지효과와 더불어 녹색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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