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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감회 “자본시장 체질 개선 나설 것”
입력 : 2011-12-01 오후 6:53:5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이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내부자거래를 엄중히 단속하는 등 자본시장 개혁을 단행 할 방침이다.
 
1일 신화통신은 궈수칭 중국 증권관리감독협회 신임 주석이 제9회 중소기업 융자포럼에서 “중국 자본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개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궈 주석은 “중국 증권선물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상태”라며 “해외시장보다 많은 취약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과 상품 구조가 국민경제에 기여할 만큼 발달하지 못한 것, 내부제재 시스템 부재로 시장 규범의식이 부족한 것, 시장 경계 구분이 불명확해 위험 분산능력이 취약한 것이 중국 자본시장의 단점”이라고 꼽았다.
 
또 “이성적·장기적 투자 토대 부족으로 인한 투기 성행, 시장 발전 상황에 못 미치는 관리감독 수준도 중국 자본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궈 주석은 “중국 자본시장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내부자거래를 엄격히 단속하는 등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조치들을 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방안으로는 ▲규모, 성격 등이 다른 기업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자본시장 다양화 실현 ▲융자 수단 다원화를 통한 중소기업과 벤처창업 지원 ▲다양한 투자자군 육성을 적합한 투자 상품 판매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 ▲내부자거래, 증권선물범죄의 엄중 처벌을 통한 시장조종, 거짓상장, 허위공시 등 위법행위 근절 ▲실시간 시장 감시 통한 지역적, 시스템적 리스크 방지 등 6가지다.
 
궈 주석은 이와 함께 '12·5 기간' 동안 저축의 일부를 투자로 끌어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기업이 거래소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3조2800억위안으로 같은 기간 은행 대출을 통한 자금의 8.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은행이 대부분의 시장 리스크를 부담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중소기업 융자난, 무질서한 민간금융, 불법 자금조달, 빈번한 금융사기 등 여러가지 경제사회적 문제가 결국 취약한 자본시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접융자시장을 발전시켜 융자구조를 개선하고 자본시장의 리스크 분산 기능을 강화하는 것 만이 중국 금융 시스템의 발전을 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저소득층과 퇴직금으로 생활을 하는 은퇴자들은 주식을 하는 것이 위험하다”며 “이들은 주식보다는 리스크가 적은 투자나 저축에 더 치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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