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NHN이 유무선 네이버 검색광고 노출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28일
NHN(035420)에 따르면 다음달 네이버 모바일 검색광고에 ‘광고더보기’ 기능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현재 모바일에서 최대 3개까지 가능했던 광고 노출이 ‘더보기’ 기능을 통해 숫자 제한이 풀리게 됐다.
대상은 노출 가능 광고수가 4개인 키워드이며, 모바일 검색광고 하단에 ‘더보기’ 링크가 붙는 형태다.
아울러 PC에서도 최대 50개까지 노출 가능했던 노출 가능 광고수도 제한이 풀린다. 이용자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광고주들에게 노출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는 게 NHN의 설명이다.
다만 모바일과 PC 각각 3개, 20개였던 최대 노출영역은 변경되지 않는다. 검색품질이 악화되고 사용자 거부감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의 경우 좀 더 트래픽이 안정화되면 추가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NHN의 행보에 대해 현재 검색시장에서의 70% 점유율을 바탕으로 수익을 더 높이기 위함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검색광고 매출을 가격과 거래량 측면으로 분석한다. 가격은 광고단가를 뜻하며 거래량은 클릭률, 광고주 숫자, 노출 커버리지로 나눠진다.
이중에서 광고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은 노출 커버리지를 넓힌다는 의미다.
김동희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NHN은 최근 외형 성장에 치중하고 있다”며 “검색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이용해 수익 향상을 추구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격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얼마전 NHN은 검색량이 적은 세부키워드를 제한하고 상대적으로 비싼 메인키워드를 집중 관리하는 정책인 ‘휴면키워드 관리기능’을 오픈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행보에 대해 NHN측은 순전히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입장이다.
김정우 NHN 차장은 "꼭 필요한 광고는 이용자에게 정보일 수 있다"며 "만약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면 ‘더보기’ 기능 도입이 아닌 기본 노출영역을 넓히는 게 낫지 않냐”고 반박했다.
모바일 검색광고 기본 노출영역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