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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변신은 무죄..'기능·혜택 진화 숨가쁘다'
입력 : 2011-11-25 오전 11:40:55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카드가 시대와 소비자 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카드를 지갑이 아닌 휴대폰 속에 넣은 '모바일카드'나, 시간마다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기능에서부터 혜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
 
◇ 기능도 변신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는 지난 1950년대 처음 만들어졌으며, 당시의 마그네틱카드가 현재까지 60여년 동안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마그네틱카드는 복제가 가능해 이로 인한 금융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정보 보호기능이 강화되고 복제가 어려운 집적회로(IC)카드가 개발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는 가맹점 대부분이 마크네틱카드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어 상용화하지는 않았지만, 카드사들은 마그네틱과 IC를 겸한 카드 출시에 이미 보이지 않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모바일카드도 카드의 진화에 탄력을 붙였다.
 
모바일카드는 휴대전화 안에 신용카드를 넣어 별도의 카드 없이 휴대전화만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가 상용화하면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결제도 단말기에 긁지 않고 가져다 대는 방식으로 바뀐다.
 
카드의 변화된 기능이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까지 바꾼 셈이다.
 
◇ 혜택도 변신
 
카드사들은 카드의 기능뿐 아니라 혜택에서도 끝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과 시간에 맞춰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주요 편의점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정오부터 오후 2시에는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저녁식사 때인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도 음식점 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요일마다 다른 혜택을 주는 이른바 '데이(day)마케팅'을 활용한 카드도 선보였다. 이 카드는 요일에 따라 음식점, 영화, 서점 이용 시 금액을 할인해 준다.
 
특정 소비자를 위한 카드도 나왔다. 20대의 생활패턴에 맞게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와 자녀를 키우는 여성을 위한 카드가 바로 그 것.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시장이 이미 포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소비자들의 패턴을 카드의 기능이나 혜택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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