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재정적자 감축에 대해 슈퍼위원회가 사실상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8.85포인트(2.11%) 떨어진 1만1547.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36포인트(1.92%) 밀린 2523.14에, S&P500 지수는 22.67포인트(1.86%) 낮은 1192.98에 거래를 마쳤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9.14포인트(1.04%) 하락한 1820.03포인트로 이틀째 내렸다.
22일 증권사에서는 미국이 고용회복 등으로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 주길 기대했다.
▲ 한국투자증권 김철중 연구원 =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11월 대선까지 부채한도 상향이라는 논란과 마주치지는 않을 예정이다. 미국 슈퍼위원회에서 재정긴축안을 합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재정긴축의 총 규모는 8월에 합의한 바와 같이 부채한도 2조1000억달러가 상향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무디스와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탈리아와 그리스와 달리 10년물 국채금리보다 명목 경제성장률이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신평사들이 2012년 GDP성장률 상향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미국 신용등급은 유지될 수도 있다.
▲ 토러스투자증권 황나연 연구원 = 최근 미국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렇게 최근 고용이 개선되고 있는 이유는 그 동안 고용 부진에 영향을 미쳤던 요인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지난 3월 일본 대지진과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영향, 고유가와곡물가격 등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면서 고용 여건이 다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고용은 미국 경제 지표 중 주택경기 지표와 더불어 가장 회복이 더딘 지표 중 하나이다.
우선 가동률 상승과 주간 노동시간 증가 등이 지속되고 있어 고용 창출 압력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두번째로 기업 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이 고용을 늘릴 만한 여력이 충분해보인다. 마지막으로 오바마 정부의 고용 법안으로 그 동안 투자에 집중되던 기업들의 현금이 고용 증가에 쓰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당사는 고용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박스권 하단이었던 60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한 KOSPI, 투자심리 추가 위축이 불가피하다.
정책적 불협화음의 고착화로 유럽발 불안감이 확대됐다. ECB의 적극적인 유동성 확충이 요구되나 재정 우량국들의 극심한 반대에 포착했다. 단, 섣부른 비관론에 함몰되기 보다는 판단의 기준부터 설정하는 대응을 권고한다.
문제의 진원지인 유럽의 상황을 투영하는 유로달러 환율과 KOSPI의 동행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비록 최근 이틀 동안 반등한 유로화와 달리 KOSPI는 하락했지만, 장중 흐름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문제의 진원지인 유럽의 상황을 유로화가 방증한다는 점에서도 장중 유로화의 등락참고가 필수적이다.
▲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연구원 = 주가하락의 패턴이 현재와 유사한 과거사례를 볼 때 단기적인 시장흐름은 지그재그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Black Friday 이후 주가흐름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슈퍼위원회와 유로본드 이번주 체크해야 할 두가지 이슈다.
미국 재정긴축 관련 대타협 가능성은 낮아 시장의 변동성요인이다.. 반면 유로본드 검토보고서 제출은 글로벌증시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