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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투자의脈)차별적인 국내증시 움직임 기대
입력 : 2011-11-09 오전 8:17:39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탈리아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힌 점이 지수에는 호재가 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1.87포인트(0.84%) 상승한 1만2170.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24포인트(1.20%) 오른 2727.49에,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14.81포인트(1.17%) 뛴 1275.93에 거래를 마쳤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6포인트(0.83%)하락한 1903.1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66포인트(0.52%)내린 507.11을 기록했다.
 
9일 증권사들은 유럽발 문제들이 시장을 흔들고 있지만 우리증시의 차별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 어수선한 유럽 재정위기 문제에 대해 글로벌 증시의 경계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국내 증시의 거래량이 감소 또는 정체되어 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전일과 같이 국내 증시가 루머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이유도 거래량 부진으로 인해 증시의 체력이 많이 약해져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럽 재정위기의 핵으로 떠오른 이탈리아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 문제에 가려져 있는 호재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중국 소비 관련 업종과 미국 건설 관련 업종의 선전은 중국과 미국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소비와 주택경기의 회복 시그널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
 
▲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이탈리아가 그리스 전철을 밟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그리스는 사실상 막대한 부채를 갚을 능력이 없어 IMF, EU, ECB의 구제금융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이탈리아는 부채를 갚을 능력이나 잠재력은 있지만 어떻게 갚을 것인가에 대한 신뢰감 약화를 해소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비율도 GDP대비 5.3%로 G20국가들의 평균 6.1%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여전히 남아 있는 유럽사태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식시장이 탄력적인 상승을 보이기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추가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은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 토러스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 = 우리 주식시장이 차별화 되는 이유는 첫째, 유럽 시장은 유럽의 실물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으나 국내 시장은 중국과 미국의 실물 경기 호전의 수혜를 보고 있고 둘째, 유럽 재정위기가 자본시장 시스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재정건전성이 시장 선택에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피치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시기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과 한국 등 여타 주식시장의 차별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 = 전일 코스피 하락은 유로존 문제의 글로벌 증시 영향력을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되겠지만 전체 흐름상 코스피가 상승으로 가는 레일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었고 연속상승의 부담을 줄여주는 측면에서 시기적으로도 나쁘지 않았다. 저점을 딛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강화된 심리를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장중 변동성이 크지 않다면 여전히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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