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11월 들어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1주일 가량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ℓ)당 0.07원 내린 1990.23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 9월4일(1933.21원) 이후 56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지만, 이달 1일(1992.55원) 하락세로 전환해 7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33원 내린 2052.97원이었다.
지난달 24일(2067.26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4일째 하락세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2050원대로 떨어지며 기름값 안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날 휘발유가격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1996.47원), 강원(1994.93원), 충북(1987.97원)등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한편 지난주(10월 넷째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모든 제품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휘발유는 ℓ당 28.0원 내린 955.8원을 기록하며 6주만에 대폭 하락했고,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7.9원 내린 981.9원을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각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GS캍텍스, 경유는 에쓰오일(
S-Oil(010950))의 공급가격이 가장 높았고, SK에너지는 모든 유종에서 가격이 가장 낮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달러화 강세, 그리스 정국 불안,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을 지속하고 있어 이번주부터 국내 기름값도 휘발유를 중심으로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