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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작년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0.5%..2년 연속 감소
입력 : 2011-11-03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북한이 2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대외무역 규모가 우리나라의 200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2010년 북한 경제성장률을 추정한 결과 지난해 북한의 실질 실질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농림어업이 부진한 데다 제조업이 경공업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남북교역을 제외한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상품기준)도 전년대비 7억 6000만달러 늘어난 41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외무역 규모가 8915억 9000만달러임을 감안하면 남한과 북한의 무역규모 차이는 무려 213.8배에 이른다. 201배였던 2009년 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수출은 광물과 비금속제품 수출에 힘입어 전년대비 42.5% 증가한 15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도 광물과 기계류 등 수입 증가로 같은기간 13.2% 늘어난 26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 중 남북교역 규모는 전년보다 13.9% 증가한 19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주로 개성공단으로 원부자재 등을 반출했고 북한으로부터는 섬유류, 화학공업, 전기전자제품 등을 반입했다.
 
북한의 산업구조를 살펴보면 농립어업은 특히, 냉해와 태풍 등으로 농산물의 생산이 부진해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제조업 부문은 전년대비 0.3% 감소하는 등 침체 국면이 이어졌다. 중화학공업이 철강, 조립금속, 비금속광물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공업 부문이 음식료품 및 담배 생산 감소로 전년대비 0.3% 줄었기때문이다.
 
광업도 금속광물과 비금속광물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석탄 생산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0.2%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3%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부진 완화와 운수 및 통신, 금융보험부동산 등이 늘면서 0.2% 늘었다.
 
 뉴스토마토 박승원 기자 magun1221@etomato.com

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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