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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0년來 최고(상보)
서민경제 '먹구름'.. "모든 물가가 올랐다"
입력 : 2008-08-01 오후 4:08: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98년 11월  6.8%를 기록한 이후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서민생활이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소비자물가는 석유가격 상승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전달에 비해서는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달 5.5%에 이어 두 달 연속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상승했고 석유류는 35.5%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류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이 둔화됨에 따라 지난 달보다 1.7% 상승했다. 
 
서비스부문중 집세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상승했지만 최근 부동산시장의 심리위축으로 전달보다는 0.2%상승하는데 그쳤다. 
 
또 공공서비스 부문은 2.2%, 개인서비스 부문은 5.0%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를 보여주는 152개 품목의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급등하며 지난 2001년 5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류, 담배, 통신과 교육부분을 제외하고 식료품, 교통, 비주류음료 등 모든 부분의 물가가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중 석유류 제품의 기여도는 ▲ 휘발유 0.8%포인트 ▲ 경유 0.63%포인트 ▲ 등유 0.36%포인트 ▲ 금반지 0.35%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밖에 ▲ 돼지고기 0.19%, ▲ 전세 0.18%포인트 ▲ 차량용 LPG 0.17%포인트 ▲ 도시가스 0.14%포인트 ▲사립대학 납입금 0.12%포인트 ▲ 유치원 납입금 0.08% 등의 기여도를 기록했다.
 
또 정부가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힌 52개 생필품 중에서는 40개 품목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 달과 비교해서는 양파, 우유, 배추등 26개 품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료, 전철료, 이동전화통화료 등 16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였고, 고등어, 파, 마늘, 돼지고기 등 10개 품목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성헌 통계청 물가통계과장은 "석유제품보다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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