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올 3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69조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한 6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65조3000억원이고, 양도성예금증서(CD)의 경우 같은기간 44.6% 감소한 4조1000억원이 등록발행됐다.
채권 발행금액은 금융회사채를 포함한 회사채가 전체 금액의 42.7%를 차지해 가장 규모가 컸다. 특수금융채(21.6%), 국민채(3.5%), 지방채(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일반회사채는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한 12조8000억원이 등록발행됐다.
예탁결제원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 자금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미리 채권발행이 이뤄졌고, 상반기 대비 감소한 프라이머리 부채담보부증권(P-CBO)의 발행, 불확실한 경기회복에 따른 저신용등급 중소기업들이 채권을 발행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회사채는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16조8000억원, 특수채는 같은기간 23.8% 감소한 17조6000억원이 등록발행됐다.
CD는 금융당국의 예대율 및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의 대출자금 확보를 위한 자금조달 유인이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44.6% 감소한 4조1000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