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하는 등 유럽 해법이 가닥을 잡아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2.55포인트(0.90%) 오른 1만1518.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70포인트(0.84%) 상승한 2604.73에,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71포인트(0.98%) 뛴 1207.25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코스피는 슬로바키아 유럽재정안정기금(EFSF)확대안 부결 등 일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장중 하락폭을 만회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4.48포인트, 0.81% 오른 1809.50에 장을 마쳤다.
13일 증권사에서는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고 있고 우호적인 옵션만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연구원 = 코스피 반등 과정에서 5일 이평선이 2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 8월 급락 후 이번이 세 번째 골든 크로스로, 중기 저점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모습이 나타나면 반등국면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상방에 박스권 상단선과 60일 이평선 등의 저항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정한 공방이 예상되지만 이전처럼 전저점 부근까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미국과 유럽증시 역시 충분한 저점대 형성 과정을 거쳐 저항대 돌파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
▲ IBK투자증권 김현준 연구원 = 10월 옵션만기는 약 2000억원 내외의 제한적인 매수 우위가 전망된다. 전일까지 누적으로 국가기관의 리버셜 물량이 약 1500억원 설정돼 장중 또는 장마감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 물량이 대기하고 있고 최근 6거래일 동안 유입된 외국인, 개인 선물 환매수로 베이시스가 큰폭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장마감 동시호가 때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비차익 순매수 자금도 프로그램 수급 개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옵션만기를 무난히 넘긴다면 금통위와 옵션만기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국내증시 상승에 긍정적일 것이다.
▲ 하나대투증권 이종성 연구원 = 중립이상의 옵션만기일 결과가 예상된다. 순차익잔고가 바닥수준에 있는 만큼 베이시스 악화시 프로그램 매물 규모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지 않은 구간에 놓여 있다. 프로그램 매매와 지수등락률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0.1~0.2에 위치해 있어 무상관에 가까운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장마감 동시호가에 1000억원대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투자증권 송경근 연구원 = 그동안 국내증시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조정되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9월말 이후 3분기 실적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며 실적 전망의 변동성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잇따른 이익 전망의 하향조정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대폭 낮아진 상황에서 차별화된 이익모멘텀을 보유한 업종 및 종목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각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향후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주가수익률을 결정하는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업종별 이익모멘텀의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 가격메리트, 수급 3박자를 보유한 자동차 및 건설업종, 에너지업종 단기 트레이딩은 무리 없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