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기아차가 유럽연합(EU) 의회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4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EU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가 공모한 시범운행 사업에서 투싼ix(수출명: ix35)가 수소연료전지차로 단독 선정됐다.
◇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이번 선정으로 수소연료전지차로 개조된 투싼ix는 벨기에 브뤼셀 EU의회 관련 정책입안자들과 의원들에게 6개월간 시범운행용으로 제공된다.
또 4~6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EU 의회 신기술 전시회 '이노베이션 인 액션(Innovation in Action)' 전시와 시범주행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인 액션'은 연료전지·의학·청정 항공·나노 전자·임베디드 시스템 등 유럽의 5개 분야 신기술 정부 과제 운영 사업단이 개최하는 전시회로 EU의회의 주요 책임자들이 참석해 주요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EU 의회 시범운행에 제공된 투싼ix(수출명 : ix35)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 물(H2O)만 배출하는 완전한 무공해 차량으로 최고속도 160km/h, 가속성능(0km/h→100km/h) 12.8초로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등한 동력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 수소 충전으로 최대 6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EU 의회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은 지난 1월 북유럽 시범보급 양해각서(MOU) 체결 등 다양한 시범 보급 계획과 더불어
현대·기아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럽시장 진출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유럽지역에 수소연료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1월 북유럽 4개국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를 체결했으며, 2월에는 독일 클린 에너지 파트너십 MOU와 5월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시와 시범보급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