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미래 세대의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툰자(Tunza, UNEP의 청소년 네트워크) 세계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서 UNEP와의 환경사이트(www.tunza.eco-generation.org) 공동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삼성엔지니어링 홍성일 상무(왼쪽)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유엔환경계획(UNEP)의 닉 누탈 대변인과 환경사이트 공동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OU체결식에는 UNEP측의 닉 누탈 대변인과 테오도르 오벤 대외협력국장 및 홍성일 삼성엔지니어링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꿈나무푸른교실과 UNEP가 공동으로 운영할 청소년 환경사이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환경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맥구축서비스(SNS)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홍성일 상무는 "이번 UNEP와의 공동 플랫폼은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UNEP의 누탈 대변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환경행사 중 하나인 툰자 환경회의에서 삼성과 MOU를 체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미래 세대의 목소리가 내년 Rio +20 세계환경회의를 비롯한 많은 지구보호를 위한 노력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