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2011국감)"디지털전환 취약계층 지원율 1% 밑돌아"
디지털난민 대란 우려..지상파방송 디지털전환율 40% 수준
입력 : 2011-09-20 오후 4:30:04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2012년 12월 말 아날로그 방송 종료일을 1년 남짓 남겨두고 있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지원 사업은 이행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 작업도 당초 목표치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돼 2013년 ‘디지털난민’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이 2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국 디지털취약계층 168만 가구 가운데 정부로부터 컨버터 등을 지원 받은 가구 수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1만2970 가구에 그쳤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난해 7월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에 한해 컨버터 1대를 무상으로 주거나 디지털TV 구매비용 10만 원을 보조하는 식으로 지원 사업을 펴왔다. 
 
그러나 애초 디지털 취약계층 선정 기준 자체가 모호해 사각지대가 생기는 데다, 지원사업 이행률마저 미흡해 디지털 방송 전환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지상파방송사의 디지털 전환 작업도 당초 목표한 수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경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KBSㆍMBCㆍSBSㆍEBSㆍMBC계열사ㆍ지역민영방송 등 지상파방송사의 송신소는 디지털 전환이 100% 완료됐지만 중계소의 디지털 전환은 전체 합쳐 40.7%에 불과했다.
 
방송국 중계소의 디지털 전환 작업과 관련, 지상파방송사가 2010년 39.2%, 2011년 68.1% 이행 단계를 거쳐 2012년 100% 완료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견줘 목표치에 미달하는 수치다.
 
특히 공영방송이자 국가기간방송인 KBS의 중계소 디지털 전환율은 38%에 그쳐 전체 지상파방송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용경 의원은 “곳곳에서 디지털전환 빨간불이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김원정 기자 mingynu@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원정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