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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위클리 앱)'내 손안의 TV', CJ헬로비전 '티빙'
입력 : 2011-09-16 오후 4:52:09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앵커 : 리뷰 위클리앱 시간입니다. 최용식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애플리케이션은 뭔가요?
 
기자 : 예. 예전에 유튜브와 TV팟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것과는 성격이 많이 다른 동영상 플랫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CJ헬로비전이 내놓은 티빙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인데요. 기본적으로 티빙은 웹을 기반으로 하는 N스크린 방송서비스입니다.
 
PC, 모바일, 태블릿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방송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이중에서 모바일 버전, 즉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 같은 동영상 플랫폼으로서 유튜브나 TV팟, 어떤 점이 다른가요.
 
기자 : 예. 기본적으로 유튜브는 일반 이용자가 제작한 콘텐츠, UCC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즉 이용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죠.
 
물론 음악기획사 같은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사와 제휴를 맺고 있기도 한데요.
 
아직은 이것이 주류는 아닙니다. 대체로 일반 이용자가 만든 짧고 단편적인 영상이 주를 이루죠.
 
하지만 티빙은 일반적으로 KBS나 MBC 등 지상파 방송사나 '프로그램 프로바이더(Program Provider)' 즉 PP라고 불리우는 전문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흔히 TV에서 노출되는 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는 것이죠.
 
아울러 아날로그가 아닌 웹기반의 디지털 방식이니 DMB와 달리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도 시청 가능하죠.
 
쉽게 '내 손안의 IPTV'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앵커 : 확실히 다른 점이 있네요. 그렇다면 시청 가능한 채널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 PC,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 130여 개 실시간 방송 채널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고요.
 
이밖에도 주문형 비디오서비스는 약 1만개에 이릅니다. 참고로 현재 가입자 수는 대략 180만명입니다.
 
앵커 : 한번 시연영상을 볼 수 있을까요?
 
기자 : 화면을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로그인을 하면 여러 가지 기능이 뜨는데요.
 
첫번째 기능이 바로 실시간TV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채널을 골라볼 수 있는데요. 지상파, 홈쇼핑, 음악, 연예,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방송을 시청해볼까요. 한 지상파 방송입니다. 화질이 비교적 선명한 편입니다. 모바일 치고는 괜찮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전체채널을 통해 채널이동이 가능하고요. 시리즈물이라면 관련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채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도채널인데요. 다양한 뉴스콘텐츠를 접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시간에 세상소식이 궁금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연예 콘텐츠를 보도록 하죠. 음악채널인데 소녀시대의 GEE가 뜨네요. 길거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 음악코넙니다.
 
증권경제방송도 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TV처럼 방송 시청이 가능하고요.
 
이밖에도 축구전문채널도 있고요. 애니메이션, 무협 다 볼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케이블방송이 손안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추가로 이용자들과 잡담도 나눌 수 있고요.
 
앵커 : 예. 잘 봤습니다. 웹기반의 디지털서비스인데 단순히 TV시청 외 다른 기능은 없나요?
 
기자 : 예. 대표적으로는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즉 VOD가 있습니다.
 
재방송을 따로 기다릴 필요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고요. 영화 시청도 가능합니다. 심지어 하이라이트나 클립 방식의 짧은 영상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편성표로서 말 그대로 TV 프로그램이 어느 시간대에 편성됐는지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티빙은 일종의 개인화 서비스인데요. 내가 원하는 채널이나 예약 프로그램, 시청한 VOD 콘텐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습니다.
 
앵커 :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티빙은 무료로도 이용 가능한가요?
 
기자 : 아닙니다. 무료 시청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료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금제는 다양한데요.
 
가장 기본적인 상품인 베이직팩이 5000원입니다. 지상파에 130개 케이블채널을 볼 수 있고요. 요즘 화제인 ‘슈퍼스타K 다시보기’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거 하나면 모바일, PC, 태블릿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아울러 스포츠채널을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팩이 있고요. 어린이채널을 전문으로 하는 키즈팩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앵커 : 물론 예전과 달리 요즘은 콘텐츠를 돈을 주고 사야한다는 개념이 생겼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인터넷 서비스에서 무료가 많다는 것을 살펴보면 좀 부담일 수 있네요.
 
기자 : 예. 맞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유저입장에서 보면 그렇긴 한데요.
 
산업적으로 보면 크게 인터넷기업은 크게 두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트래픽을 최대한 모아 이를 통해 광고나 마케팅 대행 등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인데요. 유튜브가 이 길을 택했죠.
 
사용자들이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슈퍼스타K를 보면 ‘60초 후에 공개됩니다’라는 멘트가 정말 얄밉듯이 이 모델은 이용자들의 피로감이나 저항감을 누적시키게 됩니다.
 
두번째 모델이 바로 티빙이 택한 유료화인데요. 매달 호주머니에 돈이 빠져나가는 게 아깝긴 하지만 거추장스러운 광고 없이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죠.
 
하지만 티빙도 무료콘텐츠는 광고를 넣더라고요.
 
‘득이 있으면 실이 있다’ 이런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금제가 좀 비싼 감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좀 가격을 낮췄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 예. 알겠습니다. 앞으로 티빙은 어떠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화시킬까요?
 
기자 : 이제 곧 4세대 통신망, LTE 시대가 열립니다. LTE는 기존 3세대 통신망보다는 최대 5배 정도 속도가 빠른데요.
 
티빙과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이를 기회삼아 발전을 모색할 것입니다. 사실 지금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방송이 잘 되긴 하지만 가끔씩 트래픽 폭증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사례가 줄어들고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에 맞춰 티빙은 N스크린을 더욱 강화하겠죠.
 
유·무선 연동을 통해 더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티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직은 PC와 모바일에서만 서비스가 되지만 스마트TV에 들어갈 수도 있고요. 또 다른 혁신적인 디바이스가 나오면 더욱 힘을 얻게 되겠죠.
 
아울러 웹서비스니까 단순히 방송을 시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인터넷서비스가 연동이 되겠죠.
 
현재 게시판 기능이 대표적인데요. 비록 지금은 아주 초보적인 단계지만 다양한 웹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연계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증권방송을 보면서 증권정보사이트와 연동이 되고, HTS를 통해 차트 분석, 실제 거래까지 할 수 있는 것이죠. 또 홈쇼핑을 보면서 한번에 결제를 할 수 있고요.
 
물론 나중의 일이긴 한데요.
 
일종의 ‘동영상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 플랫폼화된다면 제휴업체들도 크게 늘겠네요.
 
기자 : 예. 맞습니다. 단순히 지금은 지상파 방송사나 케이블 PP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앞으로 SNS 및 모바일의 발달로 수많은 인터넷 방송이 만들어지면 이들과 협력을 하겠죠.
 
일종의 오픈마켓으로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콘텐츠가 다양해진다면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되겠죠. 지금은 패키지 상품이 많지 않지만 이용자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해 더욱 다양해질 것이고요.
 
앵커 : 말씀 잘 들었습니다. 최용식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 예. 감사합니다.
 
최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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