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ISM제조업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지만 상승피로와 고용불안이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19.96포인트 내린 1만1493.5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외국인의 3일째 매수로 장중 1920포인트를 넘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로 1880선에 만족해야 했다.
2일 증권사에서는 국내 증시가 기술적 반등의 막바지에 가까워왔다며 남은 정치와 경제 이벤트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하나대투증권 = 이번주 주식시장의 반등은 유럽 문제의 단기진정, 우려에 비해 양호한 경제지표, 오바마 기대감등에 근거했다. 어제 장중 고점 1928포인트는 8월 이후 낙폭의 50%되돌림 수준에 해당해 기술적인 차원에서 반등목표치는 충족됐다고 본다. 과거 외국인이 1조원 이상 순매수한 이후의 시장 흐름은 대부분 부진했다. 기술적인 되돌림과 주 후반에 집중된 미국의 중요 경제지표에 대한 관망심리등을 생각할 때 단기적인 기대치를 너무 높게 가져갈 필요는 없다.
▲ 신한금융투자 = 1조원 이상의 왹구인 순매수가 유입됐다는 점에서 일단 정책대응의 구체성과 수급구도의 안정 제조업경기 위축 우려 등은 다소 완화되었다고 본다. 단 투자심리의 추스림 이후 불가피한 증시의 체력검증이 필요하다. 정책정 대응 기대가 지지력 형성의 버팀목이지만 미국 정치권 내부의 힘 겨루기나 유로권 이해관계 상충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모멘텀 형성에는 한계가 있다. 단기 하락폭과 외국인 순매수의 교집합이 생기는 부분인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OCI, 삼성증권등에 집중하자.
▲ 우리투자증권 = 강화되는 외국인 매수세 속에 반등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경제지표, 중국의 물가지수 등 확인해 볼 변수속에 최근과 같은 속도의 반등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일단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윤곽이 노출되고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발표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점 등을 감안하면 당장 뚜렷하게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이나 종목의 부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분간은 변동성을 우선적인 종목선별의 기준으로 삼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 유진투자증권= 다음주 변동성장세를 유지시킬만한 다양한 정치 경제 이벤트들이 집중된 점은 완전한 추세복귀를 제약할 것이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큰 몫을 담당할 독일은 지방선거가 예정돼 독일내 여론을 무시한 유로존 지원방안에 동참하기가 쉽지 않고 390억유로규모의 이탈리아 국채만기와 그리스의 6차 구제금융 지븍예정 등 유로존 중심으로 확인해야 할 변수들은 여전히 많다. 따라서 중립적 시나리오, 즉 리먼사태 이후 국면과 유사한 변동성장세 성격의 주가경로를 중기적(1~2개월)으로 예상한다. 리먼사태 이후 국면처럼 조선, 건설, 철강 업종의 비중확대 전략이 변동성장세를 이겨낼 것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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