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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역흑자 8억달러로 급감..55억달러 감소
8월 수입 456억달러..사상 최대
입력 : 2011-09-01 오전 9:12:5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8월 무역수지가 1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었지만 8억달러로 흑자폭이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감소한 반면 수입은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1일 '2011년 8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27.1% 증가한 464억달러, 수입은 29.2% 증가한 45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경우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경기 둔화로 수출 증가세는 다소 저하됐으나 석유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단가하락으로 반도체(-14.1%)와 액정디바이스(-21.5%) 등은 작년보다 감소세지만 석유제품(84.5%)과 자동차(32.5%)· 부품(31.7%) 등 대부분의 주력 제품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1일부터 20일까지 미국(-5.9%)과 EU(-7.0%) 등 선진국의 수출은 둔화된 반면 개도국은 중국(16.5%)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26.9%)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경부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0%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증가세가 위축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수입은 원유·가스 등 원자재 분야의 증가와 의류 등 일부 소비재 수입 증가로 전년동기보다 29.2%의 증가세를 보였다. 8월의 수입금액 456억달러는 월기준 사상 최대치다.
 
원자재는 지난해 같은 때보다 원자재가 상승하고 도입물량이 늘면서 원유(45.6%)·가스(33.5%)·석탄(37.5%) 등이 급증했다.
 
작년 8월1일부터 20일까지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증가율은 각각 37.7%, 61.6%였지만 올해는 각각 6.9%, 18.2%로 둔화됐다. 의류(45.4%)·돼지고기(92.1%)·항공기 및 부품(172.3%) 등은 높은 증가세 시현했다.
 
무역수지는 주요 품목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수입은 대부분의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보여 전월대비 55억달러 감소한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월에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던 72억2300만달러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IT의 지속적인 수출 부진과 철강·자동차·선박 등의 7월 조기 수출에 따른 8월 수출물량 대폭 감소로 무역흑자가 줄었다.
 
이 가운데 의류·항공기 등 소비재와 자본재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수입치 기록했다.
 
지경부는 "매년 8월에는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무역수지가 전달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9월 수지는 8월보다 개선되겠지만, 선진국 경제가 다시 침체되고 신흥국 경기가 둔화되는 등 대외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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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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