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16일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9일 금융당국은 이번달 10일부터 11월9일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 시행으로 기존 금융종목들에 한해 적용됐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전체 종목으로 확대된 것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차거래와 공매도가 외국인 참여 비율이 높다”며 “위기 국면에서의 공매도 금지 조치는 외국인 매도세를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전체 거래 금액대비 공매도 금액이 5% 이하”라며 “이 조치 하나로 전세를 역전시키는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공매도가 금지됨에 따라 외국인의 관심은 일부 개별주식선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개별주식선물의 약점은 거래량이 적다는 것인데, 포지션을 자유롭게 취할 수 있는 점이 부각돼 일부 외국인들은 참여 의사를 타진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