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 전선에 위기감이 돌고 있다.
6월 반도체 수출은 42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9%감소해 3개월 연속 수출감소세가 이어졌다. 디스플레이 패널도 5개월 연속 줄었다.
지식경제부는 6일 시스템반도체의 수출은 15억2000만 달러로 14.8%증가했으나, 메모리가 15.8%감소한 21억3000만 달러의 수출부진으로 전체 반도체 교역은 3.9%하락한 42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메모리 반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D램의 경우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달 동안 D램은 12억2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0%감소한 수치다.
디스플레이 패널도 8.2%하락한 26억4000만 달러를 보여 5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전체 IT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132억4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수출의 호조로 전체 산업 흑자(32.5억 달러)를 상회하는 63억3000만달러를 기록, 전체 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휴대폰은 17.9%증가한 22억2000만 달러, 태블릿PC는 1억4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0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정용 기기는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한 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IT수출 최대 국가인 중국이 62억1000만 달러로 5.3% 증가한 것을 비롯해 중동이 24.3%(3.9억 달러), 일본 20.1%(8.2억 달러), 중남미 4.6%(7.6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정위기가 우려되는 유럽연합(EU)는 34.7%로 크게 감소해 1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은 15.7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0.04% 소폭 감소했다.
한편, IT수입은 냉장고, 에어컨 등 계절 품목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0.3% 증가한 6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IT산업 및 전체 산업 수출입 동향
(단위 : 억 달러, % : 전년 동월대비 / 자료=지식경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