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화증권은 2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CJ컨소시엄이 대한통운 주식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단기간 주가 조정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CJ컨소시엄이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지분 37.6%(858만주)를 인수하는 동시에 태그얼롱 권한을 보유한 전략적투자자 2.5%(58만주)와 재무적투자자 7.1%(162만주)지분 등 총 47.3%(1078만주)의 주식을 2조3175억원(주당 매각가격 21만5000원으로 가정)에 매수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는 대한통운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파격적인 가격"이라며 28일 종가11만10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93.7%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며 2010년 연결실적 기준 PER 50.5배, PBR2.5배에 해당하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약 1조1588억원의 인수대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삼성생명 459만주, 가양동 부지 6149억원등 주로 투자자산과 유휴부동산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분기말 기준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이 438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인수대금 지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CJ제일제당은 당초 보유현금과 삼성생명 주식 추가 매각대금을 해외 식품기업 M%A, 해외 바이오 공장 증설 등에 활용해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컨소시엄 참여로 상당부분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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