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5월 건설사 채용공고가 지난해 동월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7월 감소세로 돌아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전체 채용공고가 총 6892건으로 전년동월(6909건)에 비해 0.2% 감소했다.
전달인 4월(6701건)에 비해서는 2.9% 증가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5월 건설 채용공고가 수치적으로는 크게 감소하지 않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이지만 건설 고용시장에서 인력수급의 미스매치(불일치)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해외·플랜트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주택·토목사업 쪽 인력은 퇴직 후 재취업 시장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
공공 건설시장이 축소되고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채용은 대부분 결원을 메우기 위한 최소한의 인력만 충원하는 등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경력직 채용의 경우에도 1군 상위권 건설사 근무 경력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중소업체, 전문건설업체 기술자들은 이직 엄두를 못내고 있는 형편이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올 하반기에는 대형·중견 건설사간 채용 양극화가 심해지며 국내와 해외, 신입과 경력 인력의 수급이 맞지 않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