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전세계 금융시장의 우량기업 종목을 선별한 서비스인 '포도(podo)'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도'는 전세계 금융시장의 투자 자산을 분석해 우량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유망하고 좋은 종목들만을 엄선한 포트폴리오 서비스다.
리딩투자증권은 "선진 시장의 더 많은 기회를 빠르게 제공하고 해외주식에 대한 장벽과 부담을 줄여, 고객 스스로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포도매니저가 24시간 지원한다"고 전했다.
각 포트폴리오는 중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시된 종목 가운데 투자자가 직접 선택, 운영할 수 있어 높은 회전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또 투자성향과 재정상태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이후에도 성과 분석, 리스크 관리 등 투자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포도에서는 총 18개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있다. 현재 시장을 반영하여 고수익을 추구하는 서비스군은 중국소비수혜 포도, 엔화약세 포도 등이다. 시장에 크게 영향 받지 않고 안정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는 니프티15 포도, 탑 브랜드 포도, 배당주 포도 등이 있다. 그 외 분산투자 역할을 하는 인플레이션 헤지 포도, 자사주 소각을 기대하는 쉐어바이백 포도 등은 틈새 투자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국내시장은 세계 주식시장의 극히 일부분일 뿐, 리스크 관리의 기본은 국경을 넘은 분산투자다. 해외주식에 대한 부담으로 펀드에만 의존하던 투자자에게, 투자자의 선택을 반영하고 보다 투명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해외투자의 장벽을 낮춰주는 것이 포도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포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리딩투자증권 본사 또는 직원방문 신청을 통해 포도 종합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이후 매니저와의 상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선택하고, 투자금 입금 및 외화를 환전하여 원하는 종목을 매수하면 된다. 수수료는 별도의 포트폴리오 서비스 보수가 없고, 기존의 해외주식 직접투자와 동일한 거래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포도 홈페이지에서 상담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