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락앤락(115390)은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전년대비 12.44% 줄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8억원으로 41.9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23.70%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내수시장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340억원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체 매출의 48.1%를 차지했다. 중국법인은 약 73.1%(중국 위안화 RMB기준 70.3%)가 성장한 520억원을 달성했다. 나머지 227억원 정도는 중국 외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올렸다.
매출 성장은 중국에서는 TV홈쇼핑과 특판 등 유통채널의 매출 증가가 이뤄졌으며 북경을 중심으로한 북방지역의 홈쇼핑 매출이 전년대비 약 3배 성장했기 때문으로 회사측에서는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아웃도어용품과 리빙용품, 주방용품 등이 전년대비 12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락앤락은 해외법인 확장에 따른 이원과 해외 직영점 증가, 인건비 인상 등이 증가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설명했다.
김성태 락앤락 전략기획실 상무는 “국제회계기준(K-IFRS)의 적용으로 영업마진의 변화가 있었지만 매출증가에 따른 수익성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고, 전반적인 판가 인상으로 영업마진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