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달러 가치가 금융위기 직전 수준으로 추락했다.
23일 월스트리는저널(WSJ)에 따르면 달러 가치는 지난주에만 다른 주요 통화에 비해 1% 하락해 금융위기 발생 당시인 2008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올 들어 6개 주요 통화에 비해서는 9.1% 하락한 것이다.
WSJ는 미국 정부가 저금리를 유지하면서 달러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진 게 주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저금리 정책, 높은 정부 부채,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달러 약세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인 0~0.25%로 유지해왔다.
높은 정부 부채도 달러 약세를 초래했다.
미국 정부 부채는 지난해 말 한도액인 14조3000억달러에 육박했다.
WSJ은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