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KT가 운영중인 앱 개발자 지원 센터 '에코노베이션 센터'가 인기있는 우량 앱의 산파 노릇을 톡톡이 하고 있다.
KT는 일본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적 앱스토어 '오아시스'의 출범을 앞두고 앱 개발자, 중소 개발업체들에게 투자금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 전략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KT 에코노베이션 경진대회나 센터에서 지원을 받아 개발한 어플은 모두 300여건으로 500만 이상의 다운로드 실적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여친사진가이드캠' '알고드세요' '나아이폰샀어'등은 20만건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앱스토어 1위에 등극했으며 앱스토어 상위 탑10에 오른 앱도 10개가 넘는다.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100평의 공간을 자유롭게 개방해 예약만 하면, 개발자들끼리의 회의나 세미나를 할 수 있고 여러 OS(iOS,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인프라도 지원한다.
특히 앱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전문가 그룹간 온/오프라인 연대의 장이 에코노베이션 센터와 에코노베이션 사이트(www.econovation.co.kr)에서 열려, 앱 개발 생태계 안에서 활발한 교류와 인력 수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소개발업체인 알에스의 이한종 대표이사는 "개발자들로서는 전용 인프라와 사무실 구축에 애로가 많은데 KT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자유롭게 개방되어 있어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또 적극적인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KT가 선정한 39개의 개발자팀 가운데 22개팀이 창업을 했으며 이 가운데 데브클랜. 모글루, 리코스 등은 앱스토어 판매 우수, 해외 진출, 벤처 인증 등의 성과를 냈다.
에코노베이션 센터는 또 개발자 저변확대를 위해 약 5000명의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방통위, 서울시, 경기도, 중소기업청과 제휴해 에코노베이션 스마트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TV, HTLM5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교육생들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 자연스레 개발자그룹이 형성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향후 스마트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보다 전문적인 과정도 지원한다.
KT는 최초의 아시아 통합 앱스토어인 '오아시스'에 국내 우수한 앱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KT는 투자, 번역, 마케팅 지원 및 글로벌 현지화(컨버팅) 작업, 앱 검수지원 등 다양한 윈윈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양승식 KT 에코노베이션 팀장은 "지난해부터 에코노베이션 센터와 앱 개발자 지원 정책등을 통해 기울였던 앱 개발 생태계 형성 노력들이 속속 빛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개발자 중심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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