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대규모 석유화학 산업단지가 위치한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세수 증대를 위해 정부에 국세의 지방세 전환을 공동건의하고 나섰다.
전남 여수시는 울산시 남구와 충남 서산시 등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한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최근 국세 납부액의 10%이상을 관할 지자체에 환원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가동으로 인해 환경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국세는 수조원에 달하는 반면 지방세 규모는 매우 적어 이같은 건의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