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산업에서 현재 3.65%인 물류산업의 규모를 5%로 확대하고, 매출비중도 현재 8위에서 5위로 끌어올리는 등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물류기본계획 제2차 수정계획(2011~2020)'을 확정·고시했다.
무역협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물류비는 지난 2008년 기준으로 9.1%에 달한다. 일본은 2007년 기준으로 4.7%에 불과해 거의 2배 규모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통합물류체계 구축, 물류효율화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5.5%로 기업의 물류비를 줄일 방침이다.
또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BAU)보다 16.7% 줄어든 1570만톤의 이산화탄소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전체 산업에서 물류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이기로 했다.
전체산업에서 매출 기준으로 2009년 현재 물류산업 총 매출액 107조원으로 산업 매출기준으로 8위인 성적을 전체 5위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정부는 목표달성을 위해 항공·철도·물류시설·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항만배후 철도와 도로를 확대하고, 물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화물인증기업 등 우수기업에는 인센티브도 준다.
또 기업이 운영효율을 늘릴 수 있도록 특정 물류전문업체에 위탁하는 '3자물류'전환도 유도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육해공 통합물류 체계를 구축해 물류를 효율적이고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물류기본계획은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10년단위로 5년마다 수립되는 물류계획으로 2000년 처음 수립돼 2006년 한차례 수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