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2050년 한국사회는 전체 인구 10명 중 한 명이 80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다.
7일 통계청은 '2010 한국의 사회지표'를 통해 40년 후 한국의 모습을 전망했다.
통계청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1980년 3.8%에 불과했으나, 2050년에 38.2%로 70년간 34.4%p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통계청은 2050년 노년부양비(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100명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의 비)는 72로, 생산가능인구 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것과 같은 의
미라고 밝혔다.
2010년 80세 이상 인구구성비는 1.9%로 부양비는 15%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비와 연금, 노인복지 시설 등의 증가세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2009년 건강보험 기준 의료비(39조4296억원)중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비는 12조391
억원으로 총의료비의 30.5%를 차지했다. 1999년(17%)보다 13.5%p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은 지난 10년 간 65∼69세의 의료비 비중은 감소했지만 75세 이상은 증가했다고 밝혀 앞으로 의료비 지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급 수급자비율도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가입자 대비 수혜자 비율은 20년 전(1989년)에 비해 각각 10배 이상 늘었다.
2009년 공무원연금의 수급자 비율은 28%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 참가율의 55세 이상 인구의 비율도 늘어났다.
전체 취업자 중 55세 이상 고령자는 2010년 19.4%로 2000년 15.2%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다.
2010년 5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5.5%로 전년(45.3%)에 비해 0.2%p 증가
했다.
산업별 취업자 비율을 보면 ‘농림어업’은 2000년 40.6%에서 2010년 23.3%로 감소했으나, ‘SOC 및 기타’는 2010년 67.1%로 늘어났다.
노인복지 시설수의 증가율은 2009년 2992개로 전년(2081개) 대비 43.8%증가했다.
특히 치매, 중풍 등의 노인의료복지시설은 2008년 1754개에서 2009년 2651개로 50%
이상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은 2008년과 2009년 각각 2.7배 2.4배 증가해 '대안가정' 역할을 하는 요양시설이 급격히 늘어났다.
고령화에 따라 기대수명도 함께 늘어났다.
1980년 기대수명은 65.7세였으나 2009년 기대수명은 80.5세였다. 이에 따라 평균연
령도 80년 25.9세에서 2009년 37.5세로 높아졌다.
한편, 통계청은 2050년 평균 연령은 53.4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연령별 인구구성비 (단위:%, 자료=통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