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1월 수출로는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무역흑자는 29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 레이스를 이어갔다.
선박과 승용차, 석유제품, 철강, 무선통신기기 등 전통적인 수출주력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은 20억달러 상당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로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75.5% 증가했다.
승용차 역시 대미수출의 지속적인 호조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요 확대로 전년동월대비 55.2% 증가한 3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선박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대EU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83.3% 증가하고, 일본. 57.7%, 미국 36.0%, 중국 15.4% 순으로 늘어났다.
중국은 4개월 연속 수출 100억달러를 넘었지만 디스플레이,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전기전자제품 수출의 상대적 부진으로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류의 수요와 단가상승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32.4% 증가한 41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많았다.
품목별로는 원자재(34.8%), 소비재(37.5%), 자본재(25.7%) 등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