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쇼핑검색 전문포털 다나와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7일 성장현 다나와 대표
(왼쪽 사진)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0년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했던 다나와가 이만큼 성장해 11년만에 상장하게 됐다"며 "상장 후에도 양적팽창과 수직팽창을 통해 안정적인 기업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나와는 대한항공 출신인 성장현 대표가 퇴사 후 부인과 함께 가격비교 사이트로 자택에서 시작했다. 이후 사업이 성장세를 타고 1년 뒤 대학동기인 손윤환 대표(오른쪽 사진)가 합류한 뒤 현재에 이르렀다.
이 회사는 현재 각자 대표제로 성 대표는 연구개발(R&D) 부문을 총괄하고 손 대표는 마케팅과 전략,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한다.

지난달 20일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으로 성 대표는 다나와의 지분 36.58%를 보유 중이고, 손 대표는 17.93%를 가지고 있다.
다나와는 컴퓨터 디지털 정보기기, 휴대폰, 가전 등의 상품 가격 비교와 구매 가이드 등 제품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용산에 개설된 연락사무소를 통해 컴퓨터와 가전제품에 대한 실시간 최저가 정보를 보여준다.
랭키닷컴의 지난해 10월 기준에 따르면 다나와의 일평균 방문자수는 41만명에 이르며 일평균 체이지뷰는 1268만건에 달한다.
매출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지마켓이나 옥션, 11번가 등과의 제휴쇼핑 사업이 39.9%, 베너와 키워드 광고 등 광고사업이 35.6%,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 구축이나 관리사업이 9.1%, 조립PC 사업이나 상품카달로그 사업 등 정보제공 사업이 16.4% 차지한다.
특히 광고 사업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광고업계 침체일 당시에도 매출이 전혀 줄지 않는 등 안정적인데다 최근에는 대기업 광고 매출도 증가추세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상장 후에는 PC조립 사업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성장현 대표는 밝혔다.
2009년 171억원의 매출액과 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다나와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156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213억원 정도일 것이라 회사측에서는 전망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43만8646주다. 공모자금은 R&D투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손윤환 대표는 "매년 매출액의 10%정도를 R&D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며 "다나와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도 다나와의 독자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나와는 오는 13~14일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