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136억 공급계약…본업 성장세
수주도 이어졌다. 우리로는 이달 11일 중국 고속 광학부품 제조 기업 '브이선라이트포토닉테크놀로지'와 데이터센터향 부품 원자재 공급계약 1016만 4000달러(약 136억원)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 424억 7500만원의 3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납품 완료 시점은 2028년 6월30일이다. 대금은 계약금·선급금 없이 합격판정과 인보이스 수령 후 월결제 45일 방식으로 지급된다.
우리로는 광통신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을 생산해서 공급하고 있다. 광통신 사업부 주력제품으로는 평판형 광회로 소자와 포토다이오드가 있다. 평판형 광회로 소자 제품에는 하나의 광케이블에서 나오는 광신호를 여러 가닥의 광케이블로 분배해주는 광분배기와 하나의 광섬유에서 나오는 파장신호를 분리해주는 배열 도파로 격자 소자가 있다. 광분배기 소자는 1xN으로 신호를 분리하는 네트워크에 사용되고, AWG소자는 데이터 센터, 5G와 같은 대용량 파장분할다중화 통신에 사용되는 소자로 칩 및 모듈을 모두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토다이오드는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소자로 광통신 및 광센서의 핵심부품이다. 포토다이오드 제품에는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PIN-PD(Positive Intrinsic Negative-PD)와 칩 내부에서 전류증폭을 하는 아발란치 포토다이오드가 있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및 5G용으로 사용되는 10G, 25G, 50G, 100G용 포토다이오드와 단일광자검출소자를 개발해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한 292억 5300만원, 영업이익은 40억 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억 9400만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재무 안정성 지표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6월 말 42.18%로 지난해 말 44.13% 대비 개선됐고, 유동비율은 276.9%에서 295.1%로 올랐다. 결손금은 332억 3300만원에서 304억 9400만원으로 줄었다.
우리로 관계자는 <IB토마토>에 "매출이 증가하면서 재고·채권이 쌓이고 단기적으로 영업현금흐름 마이너스가 된 것"이라며 "향후 매출 선순환 구조로 돌아오면 영업활동현금흐름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