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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만원 vs 470만원
입력 : 2026-07-31 오후 1:25:03
뉴욕 증시의 반도체 훈풍에 국내 반도체주도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의 널뛰기 주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31일 오후 1시2분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32만7000원(27.74%) 오른 164만7000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중에는 상한가에 근접한 171만5000원까지도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가 31일 장 초반 20% 이상 치솟으며 역대급 급등세를 보이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발 훈풍에 더해 전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8억원 규모의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한 점도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지는데요, 최 회장은 반도체 기업 가치에 대한 믿음과 함께 하이닉스 주가가 지난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 매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견조한 실적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합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557% 급증한 수준으로, 100원어치 매출을 올려 76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입니다. 
 
상향 일색이던 SK하이닉스 목표주가의 방향성도 다양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5일 298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한 달 여 만에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30일에는 132만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최고치는 470만원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견고한 펀더멘털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380만원이었던 기존 목표주가를 90만원 상향했습니다. 시장 회의론으로 최근 주가 조정이 나타났지만, 올 하반기와 내년으로 갈 수록 반도체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반면 BNK는 148만원으로 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단기 과매도 국면에 접어들었고, 수요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섭니다. 
 
이 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이 42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이 42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대폭 삭감했습니다. NH투자증권도 410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340만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430만원에서 315만원으로 눈높이를 낮췄습니다. 
 
HSBC(400만→370만원), 맥쿼리(400만→340만원), CGSI(390만→330만), UBS(320만→300만원) 등 해외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줄하향했지만, 전고점을 넘어 '300만닉스' 고지에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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