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경찰,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고소·고발 8건 수사 중
경찰 "업무방해 등 혐의...관계자 조사 중"
입력 : 2026-06-29 오후 5:35:44
[뉴스토마토 김백겸 기자]경찰이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 총 8건의 고소·고발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수사 상황' 질문에 "지난 2024년 홍 감독 선임 뒤 고발 총 8건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며 "법리검토와 관련자 조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필요한 수사는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2024년 7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 감독 선임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정 회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고소·고발된 총 8건의 사건은 종로경찰서에 배당됐습니다.
 
다만 홍 감독 본인은 고발 대상에 포함되진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2년째 수사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 배경에 대해 "지난 4월 관련 행정소송 1심 판결이 나온 만큼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어 수사가 다소 지연됐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습니다. 이후 2024년 11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 업무처리가 부적정했다고 결론 내고 정 회장 등에게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축구협회는 문체부의 징계 요청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습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 정 회장이 감독 선임 과정에 권한 없이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문체부의 징계 요구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축구협회는 항소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 회장 등 관련자 조사 여부에 대해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당시 기술위원장)는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정 회장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백겸 기자 kbg@etomato.com
 
김백겸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