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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앱 청소년 이용제한에 금융권 Z세대 접근 제한
입력 : 2026-06-12 오후 5:25:13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X(옛 트위터)'의 청소년 이용 제한 조치가 금융권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부 금융사 공식 계정이 성인 인증이 필요한 콘텐츠로 분류되면서 청소년과 Z세대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금융권은 잠재 고객층과의 접점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플랫폼을 활용한 소통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X는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에 따라 일부 계정과 게시물에 연령 제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정 금융사 공식 계정이나 금융 관련 콘텐츠도 로그인 여부, 연령 인증 여부 등에 따라 노출이 제한되는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금융상품 안내나 이벤트, 금융교육 콘텐츠 등을 접하려는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이전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뒤따릅니다.
 
금융권은 미래 핵심 고객층인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해 왔는데요. 은행과 카드사, 증권사 등은 X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금융 상식과 투자 정보, 브랜드 캠페인 등을 제공하며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X 플랫폼 내 접근 제한이 확대될 경우 일부 이용자들이 금융사 공식 계정을 찾기 어려워지고 콘텐츠 확산 효과도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금융권은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디지털 마케팅 환경이 다변화되면서 특정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과거보다 낮아졌기 때문입다. 실제 주요 금융사들은 유튜브 숏폼 콘텐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블로그, 자체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일부 금융사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를 별도 플랫폼에서 운영하며 고객 유입 경로를 다각화하는 중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X의 정책 변화로 일부 잠재 고객의 접근성이 제한될 수는 있지만 전체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플랫폼별 이용자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플랫폼 정책 변화가 잦아지는 만큼 금융권도 특정 SNS에 집중하기보다 채널 다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의 얘기도 나옵니다. 이용자 연령대와 소비 패턴에 맞춘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고 자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입니. 금융권 역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고객 소통 전략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엑스 CI. (사진=엑스 제공)
 
신수정 기자 newcryst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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