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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하는 관계
입력 : 2026-01-21 오후 5:38:38
컴투스의 야구 게임이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단일 스포츠 장르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입니다. 2008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시작으로 17년 가까이 이어온 결과입니다.
 
컴투스는 국내 야구 게임 시장에서 사실상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습니다. 모바일 환경 변화, 세대 교체, 스포츠 게임 유행의 부침 속에서도 야구 지식재산권(IP)를 꾸준히 유지하며 이용자 기반을 넓혀왔습니다. 현재 컴투스 야구 게임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최고 260만명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성과는 게임 산업 내부의 성공에 그치지 않습니다. 같은 시기 한국 프로야구 역시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고 있습니다. KBO 리그는 2024년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1000만명 관중 시대를 열었고 2025년에는 12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야구장은 연일 만석 사례를 기록했고 야구는 다시 국민 스포츠의 중심으로 돌아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두 흐름이 서로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야구 인기가 높아질수록 야구 게임 이용자는 늘었고 야구 게임을 통해 선수와 팀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은 다시 경기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컴투스 야구 게임의 1조원 매출과 KBO의 1200만 관중 시대는 각각의 성과이자 동시에 하나의 흐름입니다. IP를 가진 스포츠, 플랫폼을 가진 게임, 그리고 팬 경험을 확장하는 디지털 서비스가 결합할 때 콘텐츠 산업은 단순 소비를 넘어 장기 생태계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컴투스프로야구2015' 메인 타이틀. (이미지=컴투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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