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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내년부터 배달플랫폼 수수료 인하 지원
제4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
입력 : 2025-12-02 오전 10:03:41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제4차 '상생위원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더본코리아)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가 배달 플랫폼과 협력을 통한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4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수료 인하는 내년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인하 정책은 추후 공지할 방침입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에서 거론된 이야기는 배달 수수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였다"며 "백종원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국내 대형 배달 플랫폼사 경영진과 만나 개선 방안 마련을 논의해왔으며, 다양한 협력 모델 확대를 추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상생위원회 성과 보고도 진행됐습니다. 올해 상생위원회와 각 브랜드 점주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130개의 점주 요청 과제 중 125개 완료에 대한 성과 발표와 실질적인 상생을 위한 본사 차원의 주요 상생 지원 정책 10개 시행에 대한 진행 경과도 공유됐습니다. 
 
지난 6월30일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배달 매출 러닝 로열티 50% 인하 △고정로열티 월 분납 전환 △전국 2800개 매장 이행보증금 전액 반환 이행 △배달의민족 프로모션 지원 등의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2차(7월28일) 회의에서는 △가맹점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약 300건 처리 △‘연돈볼카츠’의 ‘연돈튀김덮밥’ 리브랜딩을 비롯한 소형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이 즉시 실행됐습니다.
 
3차 회의(9월22일)에서는 △연차별 고정 로열티 인하 △강릉 지역 빽다방 점포 특별 지원 △소규모 브랜드 활성화 정책이 추진됐습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대형 배달 플랫폼사와 협력을 통한 배달 수수료 정책 지원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2026년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핵심상권 창업지원, 막이오름 등 소규모 브랜드 활성화, B2B 소스와 조리 컨설팅 기반 해외 진출 계획 등을 제시했으며, 통합 멤버십·포스·키오스크 등 운영 시스템 통합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상생위원장은 “지난 1~3차 상생위원회를 통해 본사에서 약 135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며 ”진정한 상생은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빛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점주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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