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오늘의집, 내년에도 오프라인 강화…직시공 상담매장 추가
'오늘의집 키친' 매장 확대…시공 자회사 '오늘의집시공' 설립
입력 : 2025-11-27 오후 4:28:48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내년에도 오프라인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직시공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상담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입니다.
 
(이미지=오늘의집)
 
27일 오늘의집에 따르면 오늘의집은 내년에 자체 부엌 시공 브랜드인 '오늘의집 키친' 매장을 확대하는데요. 현재는 숍인숍 형태의 매장만 운영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단독 매장도 도입해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입니다. 매장에서는 시공 견적을 내고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키친 시공의 경우 100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이런 점에 착안해 오늘의집은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달 1일 오늘의집은 오늘의집 키친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경기 성남시 판교 파미어스몰 2층 약 200평 규모로 문을 열었는데요. 이곳에서는 LX 하우시스의 자재를 활용한 실물 주방을 직접 볼 수 있다. 도어에 사용되는 LX 보드 자재를 시리즈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상판 자재인 LX 하이막스(인조대리석), LX 테라칸토(포쉐린)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오늘의집 리브랜딩과 맞닿아 있습니다. 오늘의집은 구매부터 시공까지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라이프 이벤트 통합 솔루션'으로 리브랜딩했는데요. 이사, 결혼, 출산 등 새로운 인테리어가 필요한 삶의 전환점에서 오늘의집이 집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원스톱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입니다. 오늘의집 키친의 오프라인 매장도 그 일환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의집은 지난 9월 '오늘의집시공'이라는 100% 자회사도 설립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오늘의집은 시공 영역에서 사용자와 시공업체를 연결하는 중개서비스를 주로 해왔는데요. 자회사를 마련하고 자체 부엌 시공 브랜드에 매장까지 열며 직시공 시장을 늘려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직시공 카테고리도 넓혀 나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의집은 내년에 인테리어 관련 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사 서비스를 알리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집 쇼룸도 1호점에 머물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7월 오늘의집은 체험형 오프라인 쇼룸 '오프하우스'를 서울 종로구 재동 북촌에 마련했습니다.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서비스의 시작으로서 의미가 컸는데요. 
 
오늘의집은 이달 오프하우스의 명칭을 '오늘의집 북촌'으로 변경했습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오늘의집 쇼룸임을 드러내고, 지역명을 붙여 추가로 개장할 쇼룸을 염두에 뒀습니다. 새로운 쇼룸을 열면 '오늘의집 ○○(지역명)'이 되는 식입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쇼룸을 늘리는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장소와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의집은 해외에서도 오프라인 전략을 강화할 방침인데요. 올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일본에서 시도했던 팝업 행사가 호응을 얻었던 만큼, 내년에도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팝업 행사에 주기적으로 참여할 전망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