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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깨진 기록
입력 : 2025-11-07 오후 4:41:55
비트코인이 7년 만에 10월 상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매년 10월마다 강한 상승세를 보여왔던 비트코인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업토버(Up-tober)’라는 별칭까지 얻었지만, 올해는 그 흐름이 끊겼습니다. 
 
비트코인은 2017년 이후 매년 10월마다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 시기를 ‘업토버’라 부르며, 투자자들이 연말 랠리를 앞둔 기대감으로 진입하는 시기로 꼽아왔습니다. 실제로 2021년과 2023년에는 10월 한 달 동안 각각 40%, 30%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0월, 비트코인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 그리고 일부 주요 거래소의 유동성 위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보다 15% 이상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때 ‘암호화폐의 겨울’이라 불리던 시기에서 벗어나, 다시금 안정적인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코인 시장을 바라보는 대중의 관심은 여전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라는 의견과 신중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신규 투자자 역시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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