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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입력 : 2025-08-14 오후 2:37:34
광복절을 보름 앞둔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대한독립'이 적힌 대형 태극기가 게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나라가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이합니다. 광복절은 1945년 8월15일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날과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죠. 
 
올해 광복절은 어떤 형식으로 기념할지 궁금했는데요. 역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극 활용되는 모습입니다. 
 
덕분에 광복 80주년의 의미가 더 새롭게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AI를 통해 전해진 독립운동가의 생전 모습, 목소리를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AI로 제작한 독립운동가의 영상 등은 전 연령층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특히 눈으로 보는 걸 좋아하는 젊은 층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다만 현 상황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광복회는 15일 '광복 대행진'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생존 애국지사 5명 중 1명인 김영관 지사(만 100세)가 유일하게 참여합니다. 김 지사는 거동이 어려워 휠체어를 타고 대행진에 나섭니다. 김 지사를 제외한 애국지사 대부분 건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외에(전북 1명·제주 1명·서울 1명·수원 1명·미국 1명) 총 5명입니다. 광복 대행진 언론 설명회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회장은 "어쩌면 애국지사를 모시는 마지막 행사"라고 했습니다. 이 말이 상당히 와닿았습니다. 

새 정부가 탄생한 만큼 광복절에 각별히 신경썼으면 합니다.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말입니다. 
 
다행히 광복절을 더 생생하게 기념할 AI 기술이 생겼습니다. 일회성에 그칠 게 아니라 진정한 광복의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차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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