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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포도가 된 '스위치2'
입력 : 2025-06-23 오후 6:36:36
"저 포도는 신 포도일 거야." 이솝우화 속 굶주린 여우가 잘 익은 포도 송이를 먹지 못하자 단념하며 했던 말로 유명하지요.
 
저에겐 요즘 '닌텐도 스위치 2'가 신포도입니다. 발매 20일이 돼 가도록 여전히 추첨을 통해 구매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인기인데요. 처음엔 몸이 달아올랐던 제가 태도를 바꾼 이유는 다름 아닌 게임 때문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2의 컨트롤러 조이콘2. (사진=이범종 기자)
 
이달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 같은 대작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이번 달 평가해야 할 게임의 분량이 수십 시간이 되기 때문에 닌텐도 경쟁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PS)5만 해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특히 이 게임은 PS5 독점작입니다.
 
스위치2 구매가 급하지 않은 또다른 이유는, 이 콘솔로 즐기고픈 기대작이 8월에 출시되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이걸 사야 할 정도로 기다리는 독점작이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 누가 스위치2를 보여줄 때 설레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막상 사고 나면 1세대보다 게임이 얼마나 빨라졌는지 체감하며 "역시 사길 잘했다"고 웃겠지요 :)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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