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실적 개선과 배당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21일 오전 9시 29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3.60%) 오른 2만517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때 2만5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주가가 2만50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이에 따른 배당 확대 가능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영업환경 조성에 따라 증익과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에너지 가격과 환율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올해 실적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그는 올해 주당배당금(DPS)이 기존 213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