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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프로야구 개막 마케팅 활발
입력 : 2025-03-21 오후 4:21:08
오는 22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유통 업계가 야구팬을 모으기 위한 마케팅 돌입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역대급 내수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흥행을 기록 중인 야구를 활용해 팬심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데요. 
 
프로 야구(Pro baseball, Professional baseball)는 구단이 전업 선수를 고용하고 흥행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야구 리그나 대회 등을 일컫고 있습니다. 1887년에 만들어진 미국 프로 야구 선수 협회는 세계 최초의 프로 야구 리그이자 프로 스포츠 리그이기도 하는데요. 
 
대한민국의 프로야구는 1982년 3월 27일에 개막하였으며, 2022년 현재 10개의 구단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으로 리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시즌 유통가에선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롯데온은 이달 5일 롯데자이언츠 공식 브랜드 관을 열고 상품 판매에 나섰는데 해당 사이트는 개설 1시간 만에 2000건 넘게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응원 도구인 짝짝이, 키즈클럽, 누리 야구공 순이었다. 구매 고객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집단은 20~30대 여성이었는데요.
 
SSG랜더스 야구단을 보유한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다음 달 4일부터 ‘랜더스데이’를 엽니다.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계열사와 SSG닷컴, G마켓, W컨셉 등 온라인 계열사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로 작년 4월 랜더스데이는 7일간 1조1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전년 행사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11번가는 SPC삼립,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협업해 출시한 베이커리 신제품 ‘크보빵’을 예약 판매하고 있으며,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는 LG트윈스, 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SSG랜더스, 한화이글스 등의 브랜드 페이지를 구축하고 유니폼 등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6월 출시해 인기를 끈 KBO 프로야구 컬렉션 카드를 올해도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당시 판매 사흘 만에 100만 팩이 완판된 바 있으며 GS리테일은 대전에 한화이글스 테마 특화 매장을, 잠실 야구장 인근에 LG트윈스 특화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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