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국가전략산업으로서 국내에서 최종 제조한 제품,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국내 생산 판매량에 비례해 법인세 공제 혜택을 최대 10년 동안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존 통합투자세액 공제와 별도로 새로이 첨단 제품에 대해 전략산업 국내생산촉진세제를 도입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국가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전략산업 보호 육성 차원에서 엄격한 요건 하에서 세액공제를 일부 현금으로 환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기차, 2차 전지, 그린철강, 석유화학 등 기초 소재를 비롯해 재생 항공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등 탄소중립 사회에 필수적인 국내 제조업의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