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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BMW·테슬라 등 37개 차종 7.6만대 자발적 리콜
국토부, 5개사 시정조치…자동차리콜센터서 확인 가능
입력 : 2025-02-19 오전 6:57:29
(출처=국토교통부)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BMW코리아·르노코리아·테슬라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7개 차종 7만63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기아 니로 등 2개 차종 3만5571대는 동승석 하부 전기배선 설계 오류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거나, 미전개 상태에서도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BMW 528i 등 28개 차종 2만4371대는 냉각수 펌프 배선 커넥터에 수분이 유입되면서 전기적 단락(쇼트)이 발생할 위험이 확인됐습니다. 화재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20일부터 리콜을 실시합니다.
 
테슬라 모델Y 7781대는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EPAS)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조향 보조 기능이 저하되거나 상실될 위험이 있어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르노코리아 ARKANA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056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장치(HEVC)와 직류전압 강하 변압기(DC/DC 컨버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저속(15km/h 이하) 운행 중 차량 동력이 상실될 가능성이 확인돼 20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합니다.
 
재규어랜드로버 디펜더 110 P300 등 4개 차종 603대는 터치스크린 관련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26일부터 리콜이 진행됩니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 입력 후 확인 가능합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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