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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22개월 만에 가격 인상…와퍼 100원↑
"원자재 가격·환율 상승 영향"
입력 : 2025-01-24 오전 10:59:20
서울 시내 버거킹 매장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버거킹이 24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합니다. 지난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의 가격 인상입니다. 지난해에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버거킹마저 가격을 올리면서 올해도 '버거플레이션'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버거킹의 대표 메뉴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조정됩니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변경됩니다. 평균 인상률은 1.07%입니다.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줄인상이 이어졌는데요.
 
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지난해 5월 16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습니다. 버거 종류에 따라 가격이 100~400원 오른 반면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됐습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8월 버거류 20종의 판매가를 2.2% 상향 조정했습니다. 당시 가격 인상으로 불고기와 새우 버거 단품이 각 100원, 세트 메뉴는 200원 올랐습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10월 버거 28종, 치킨 12종, 사이드 메뉴 12종 등 총 62종 제품 가격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인상폭은 버거 300원, 치킨 500원, 사이드 메뉴 100원이었습니다. 이에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조정됐죠.
 
식음료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 인상 배경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도 있지만 배달 수수료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곳도 있다"며 "특히 가맹점이 많은 브랜드의 경우 수익성 개선을 요구하는 점주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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