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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착수
윤석열, 계엄 전 김용현·조지호 등과 안가서 만나
입력 : 2024-12-27 오후 3:26:17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안전가옥)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이 윤석열씨의 대국민 담화 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7일 대통령 삼청동 안가와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안가와 인근 폐쇄회로TV(CCTV)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안가의 경우 현재 압수수색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안가는 윤석열씨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3시간여 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내란을 모의했다고 지목된 장소입니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4일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안가에서 모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계엄 전후 상황을 살피기 위해 안가 등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한차례 기각됐고, 지난 19일 영장을 재신청해 발부받았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강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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