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신임 원내대표를 12일 선출합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습니다.
당헌 당규상 원내대표 후보 등록은 선출 2일 전부터 하게 돼 있는데요. 후보자가 1명인 경우 경선 없이 추대 방식으로 선출됩니다.
신임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행을 맡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직후 "헌정사상 세번째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진 작금의 상황에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9일에도 당내 의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달라.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당 대표 중심으로 모아주기 바란다"며 사퇴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추 원내대표의 의원직 제명을 추진합니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제명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